소소한 일상/2022

11.12. - 콩 타작하다.

소랑(笑朗) 2022. 11. 16. 09:26

 

콩 타작을 하기 위해

금요일 조퇴를 하고 강원도를 내려왔다.

기계 렌탈료는 하루에 20100원

원하는 장소에 가져다 주고 가져가 주니 얼마나 좋은지.

참말 우리나라 좋은 나라다.

엄마는 하지 말라고 해서 아픈 팔로 열심히 콩을 날라 온다.

 

 

기계가 타작을 해도 몇 사람이 달라붙어야 하는 콩 타작

 

 

오후가 되어 아직 콩 타작할 것이 많은데

비가 오기 시작하여 마무리를 하고 들어왔다.

무슨 가을비가 장맛비처럼 억수로 내리던지.

종일 먼지와 사투를 벌인 몸

뜨거운 물로 샤워를 마치고

올케가 준비한 푸짐한 저녁식사를 하고 피곤한 탓에

모두 일찍 잠이 들었던 첫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