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이야기

2020.9.6. - 수라청에서 삼촌과 숙모 모시고 ....

소랑(笑朗) 2020. 9. 9. 13:27

 

 

새벽부터 일어나서 배추 심고

점심에는 어머님과 옆 동네 사시는 어머님 사촌 동생 삼촌과 숙모를 모시고

부안 읍내 수라청에서 갈비를 먹었어요.

고기가 부드러워서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곳이거든요.

그리고 삼촌과 숙모는 저희 모두가 넘 좋아하는 분이세요.

작년에 아버님 돌아가시면서 제가 삼촌께 " 어머님 좀 살펴달라고 " 부탁을 드렸거든요.

그러기전부터 어머님과 친동생처럼 잘 지내시기도 하셨고요.

그래서 시골 갈때면 삼촌과 숙모도 함께 모시고 식사 대접을요.

선하신 삼촌과 숙모가 계셔서 조금이나만 마음이 놓이네요.

 

 

 

 

울어머님 ..

같이 서울 갔다가 며칠 묵어서 오시자고 하셨더니

이것저것 살펴야 할 것들이 많다고 하시네요..

자식들 가는거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지시는 어머님...

홀로 두고 오는 저희 마음도 편치가 않네요.

그렇게 어머님을 두고 저희는 서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