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2025
3.20. - 테라스의 봄풍경
소랑(笑朗)
2025. 3. 20. 19:52
지난 주말 마트에서 6,000원에 산 백합.
꽃봉오리 맺힌 것을 샀는데 벌써 활짝 활짝 피었다니
히힛. 넘 이쁘당.
헉, 그런데 향기가 없다. ㅠㅠ
큰 화분이 없었던 탓에 나중에 다시 분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보리수나무에 새순이 돋고 앙증맞게 핀 꽃들
아장아장 걸음마로 예쁘게도 핀 보리수나무꽃.
그런데 매년 꽃만 피고
열매는 언제 열릴 것인지.
아무래도 노지에서 살아야 할 것 같은 보리수나무
봄의 대명사 군자란
작년에도 꽃을 피웠는데 올 봄에도 꽃대가 쭈욱 나왔다.
반가운 군자란
예쁘게 꽃 피워달라고 부탁도하고.
이른 봄
신랑이랑 둘이 " 죽은 것 같다 아니다 " .라고 아우다웅하던 샤인머스켓.
이번 주에 반갑게도 새순이 빼꼼히 인사를 한다.
젤로 반갑더라니.
그런데 열매는 언제 달리려는지.
벌써 심은지는 3년이 넘었는데 순만 무성하게 자라는 샤인머스켓~
샤인머스켓도 밭으로 가야할까 보다.
그래도 봄이 가득한 테라스.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한참을 머물다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