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2025
3,4. - 요프카 언니와의 이별 식사
소랑(笑朗)
2025. 3. 4. 22:04
성당 요프카언니와 점심식사 약속이 있는 날
오늘 해설 담당이었던 마리스텔라 언니랑 셋이서
내가 좋아하는 " 비치노 " 점심식사를 했다.
요프카 언니는 나와 주일학교 교사를 같이 했던 언니다.
정이 많아 베풀기롤 잘하고 사랑도 많고 미술을 전공해서 재능도 많은 언니.
내가 마음으로 힘들 때 많은 위로와 힘을 주었던 언니이기도 하다.
그런 언니가 화성으로 이사를 간다기에 같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고마웠던 언니.
이젠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어디선가 또 누군가에게 좋은 몫이 되어 줄꺼란
생각이 든다.
식사를 마치고 언니 집에서
언니가 내려주는 맛있는 커피 타임도 즐기고
언니가 준 선물들이 곳곳에 있는 울집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언니가 나와 함께 주일학교 교사를 할 때
내가 만들어 준 사진첩을 사진 찍어서 보내며 고마웠다고 한다.
다시 갈 수 없는 그리운 시간들.
모쪼록 언니가 그곳에서도 잘 지내길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