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2024

8.4. - 비학산 계곡 가다.

소랑(笑朗) 2024. 8. 4. 23:09

 

오늘도 폭염이다.

어제 약속한대로 아랫층 언니네랑 먹거리 준비하여

농막이 있는 언니 오빠네 주말농장으로 고고.

 

 

신발 위에 개구리

방충망의 물잠자리

나뭇가지에 매미

탐스러운 아로니아

갖가지 꽃들의 향연

모두 다 아름답다.

 

 

한참을 구경하고

먹거리 장을 펼친다.

맛있다.

행복하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의 어울림

이곳이 파라다이스인 것을

 

 

한참을 셀카놀이를 즐긴다.

 

 

먹고 마시고 그리고

계곡으로 내려가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흐르는 물에 더위도 잊어가며

돌맹이 들어 고기가 있나 하고 살펴도 보고

다정한 사진 찍기 놀이도 즐겨 본다.

이것이 소확행이지.

 

 

 

신랑이 발견한 거미.

진짜인지 가짜인지

독거미라는데...

무섭게 생겼다.

이 넘의 방해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