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기특하게도 둘째 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께 고기 사 드리겠다고 해서 간 곳.
내가 무척 좋아하는 곳이기도 한 " 갈비도락 "
밥도 맛있고 나오는 음식들도 모두 넘 맛있다.
무엇보다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곳.
걷기 힘든 아버지이지만 한 발 한 발 부축해서 모시고 갔다.
세상에 이렇게 살가운 사위가 또 있을까.
고맙기 그지 없는 나의 사랑꾼.
그 정성 때문인지 우리집에 오신 뒤로 조금 좋아지셨다.
육회를 시켜 드렸더니 육회도 잘 드신 아버지.
식사비가 186,000 원 ...아들이 냈다.
고맙고 기특하고 대견한 아들...
우린 그렇게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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