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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이야기

2021.12.4. - 신랑 생일 파티

by 소랑(笑朗) 2021. 12. 6.

평일인 신랑의 생일

주말을 맞아 두 신우들과 시동생네가 왔다.

간만에 모여 시끌벅적한 시간을 보내고 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장보러 갔는데 새로 나온 빠삐코 쏘주.

요즘 없어서 못 사는 술이라고 한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달달하지 않을까 하는 ....

 

 

수육을 하기 위해 삼겹살을 샀다.

수입산이지만 맛이 좋아서 우린 꼭 수입산으로

그런데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가격이 오르기 전에는 6만원 대였는데 지금은 8만원대 ....헉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니.

우리가족의 시그니쳐 메뉴는 수육과 연어.

수육 삶을 때 강황가루를 꼬옥 넣고 삶는데 이번엔 강황가루를 넣지 않고 삶았다.

강황밥, 강황 수육만을 고집하는 것에 대해 아들들은 사알짝 불만이 있어서

그래서 가끔 한 번씩은 넣지 않는 센스를 ..ㅋㅋ

 

 

샐러드도 샀다.

착하게도 슬라이스된 아몬드와 오리엔탈 드레싱이 들어있더라니.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술을 마시기 위해 준비한 어남주.

우유에 막걸리 넣고 연유 넣고 거기에 코코넛 럼주 말리부 약간.

편스토랑에서 류수영이 꼭 해서 마셔보라며 소개한 어남주이기에.

나도 샀다.

그리고 해봤다.

정말 맛있었다.

 

연어는 코스트코에서...

양파와 케이퍼 그리고 홀스레디시 소스와 곁들여 먹고....

알 꽉 찬 도루묵은 무우 깔고 조림했더니

울 신우 도루묵은 언니 집에나 와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가을에 담은 참게 간장게장

모두 넘 맛있다고 잘 먹길래

동서와 두 신우들에게 참게 간장게장을 나누어 줬다.

신우 말하길 다 먹고 또 가지러 오겠다고........

이어진 케잌 촛불 잔치

쌍둥이들 때문에

몇 번의 촛불 붙이기

몇 번의 생일 노래 부르기

몇 번의 불 끄기를 반복했었다.

 

 

막내 동서 쌍둥이들 ...

두 공주님들의 재롱에 한참을 배꼽 잡고 웃었던 시간.

넘 귀엽고 예쁜 쌍둥이들...

 

 

 

막내 신우는 디스커버리 점퍼를 사 왔고

둘째 신우와 막내 동서는 금일봉을 ..

신랑 쑥스럽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어른들 한 눈 파는 사이

두 공주님들도 삼매경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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