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구절초 하얗게 핀 계절
서툰 이별을 준비하는
잎새의 눈물을 봅니다.
가지마오 매달려 잡아도
떠나야하기에
몸부림치는 여린 몸짓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대의 창가에 내리던
봄의 햇살
눈밭에 부서지던
사랑스러운 몸짓까지
어이 남겨두고 갈 수 있으려는지
그대와의 추억일랑
꽃씨처럼 뿌려져 있건 만
잘 가시오.
행복하시오.
시들지 않는 구절초 피는
그곳에서
소랑
기도
구절초 하얗게 핀 계절
서툰 이별을 준비하는
잎새의 눈물을 봅니다.
가지마오 매달려 잡아도
떠나야하기에
몸부림치는 여린 몸짓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대의 창가에 내리던
봄의 햇살
눈밭에 부서지던
사랑스러운 몸짓까지
어이 남겨두고 갈 수 있으려는지
그대와의 추억일랑
꽃씨처럼 뿌려져 있건 만
잘 가시오.
행복하시오.
시들지 않는 구절초 피는
그곳에서
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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