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스승의 날에 아들들에게 받은 노랑장미.
고마워서 늘 다른 꽃보다 더 애정을 갖고 살핀다.
겨울에도 행여 얼까 뽁뽁이 비닐로 따뜻하게 감싸 주고
난로도 간간이 틀어주었었다.
그래서일까 ..
겨울을 잘 이기고 올 봄 너무도 탐스럽고 풍성하게 꽃을 피워가고 있다.
예쁜 장미꽃과 마음이 예쁜 두 아들들..
닮았다.
딸처럼 살가운 아들들이라 더 고맙다.
내가 좋아하는 수국..
화분 4개가 모두 꽃송이송이 얼굴을 보이고 있다.
예쁘게 피어나길...
초롱꽃도 벌써 꽃몽오리가 통통해지고 있당.
몸이 아플때 아들들 귀찮게하지 않으려고 말하지 않았더니
둘째 아들이 카톡으로 예쁜 글을 보내왔다.
난 행복한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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