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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풍경

4.14. - 노랑 장미 핀 테라스

by 소랑(笑朗) 2024. 4. 15.

 

 몇 해 전

 스승의 날에 아들들에게 받은 노랑장미.

 고마워서 늘 다른 꽃보다 더 애정을 갖고 살핀다.

 겨울에도 행여 얼까 뽁뽁이 비닐로 따뜻하게 감싸 주고

 난로도 간간이 틀어주었었다.

 그래서일까 ..

 겨울을 잘 이기고 올 봄 너무도 탐스럽고 풍성하게 꽃을 피워가고 있다.

 예쁜 장미꽃과 마음이 예쁜 두 아들들..

 닮았다. 

 딸처럼 살가운 아들들이라 더 고맙다.

 

 

 내가 좋아하는 수국..

 화분 4개가 모두 꽃송이송이 얼굴을 보이고 있다.

 예쁘게 피어나길...

 

 

 초롱꽃도 벌써 꽃몽오리가 통통해지고 있당.

 몸이 아플때 아들들 귀찮게하지 않으려고 말하지 않았더니

 둘째 아들이 카톡으로 예쁜 글을 보내왔다.

 난 행복한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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