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참 좋았던 추석날.
우연히 만난 친구에게 이제 개통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는 출렁다리 이야기들 듣고
부모님 모시고 동생들네까지 모두 출렁다리를 보러 갔다.

친정집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상무룡 출렁다리.
왕복으로 갔다오는데 정말 약간의 진동이 느껴질만큼 흔들렸다.
무서움도 살짝 느껴졌다.

이 출렁다리는
78년간 호수에 갇힌 육지 속 섬마을을 읍내와 잇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섬에 사는 사람은 네 가구.
130억 원이 투입돼 길이 335m, 폭 2.2m의 긴 출렁다리...
파로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세워진 출렁다리는 너무 멋있었고
아름답기까지 하였다.
아버지도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왕복으로 다녀오셨다.












돌아오는 길
하늘의 노을은 떠 얼마나 아름답던지....







양구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친구가 쓴 시
반가움에 ...

낮에 개울가에서 잡아 온 민물고기와 다슬기를 넣어
남동생이 매운탕을 끓였다.
매운탕에 ..이슬이와 맥주도 마시공...


둥근 보름달
구름속을 들어갔다 나갔다..
그 모습을 보며 조카들과 달맞이하며 소원도 빌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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